이민근 안산시장(사진 맨 가운데)을 비롯한 택시 운수 종사자들과 안산시 관계자들이 택시쉼터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안산=뉴스영 공경진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 14일 안산시 초지동에 위치한 택시쉼터를 방문해 운수종사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택시 기사들의 근무 환경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안산시 택시쉼터는 택시 기사들의 열악한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과로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20년 조성됐다. 연면적 180㎡ 규모의 2층 건물로 휴게실, 수면실, 샤워실, 운동기구, TV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운전자들의 재충전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날 이민근 시장은 택시쉼터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택시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택시 업계에서는 특히 안산역 공영주차장 내 간이 화장실이 신속히 설치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추가적인 쉼터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박기철 안산개인택시조합장은 “운수종사자들의 오랜 건의사항이었던 간이 화장실이 신속히 설치돼 매우 감사하다”며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과 더 나은 택시운송 환경을 위해 안산시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민근 시장은 “시민의 발이 되어주는 택시 운수 종사자분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들을 빠르게 개선해 보다 나은 근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앞으로도 택시 업계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근무 환경 개선과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