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촉구 결의안' 채택… 헌법재판소에 송부 예정
뉴스영 공경진 기자
승인
2024.12.24 11:30
의견
0
(수원=뉴스영 공경진 기자)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가, 24일 제389회 임시회를 열고, 김동은 의원(민주, 다선거구)이 대표발의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인용결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김동은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헌법재판소는 국민의 뜻과 헌법의 원칙에 따라 조속히 탄핵 심판을 진행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조속한 인용 결정을 촉구하고자 본 결의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채택된 결의안은 헌법재판소에 송부될 예정으로, 수원특례시의회의 공식 입장으로서 탄핵 심판의 신속한 진행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수원특례시의회의 다음 회기인 제390회 임시회는 새해 첫 회기로, 2025년 2월 5일부터 19일까지 예정되어 있다.
이번 결의안 채택은 지방의회 차원에서 헌법재판소에 탄핵 심판의 신속한 결정을 촉구한 사례로, 정치적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 교섭단체는 이번 결의안 채택이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을 벗어난 행위라며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저작권자 ⓒ 뉴스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