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소년재단,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북콘서트(사진=뉴스영)
(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 군포시청소년재단이, 10일 군포시청소년수련관 어울림극장에서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문학을 통해 자기 성찰의 기회를 갖고, 시를 통해 감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하은호 군포시장과 김덕희 군포시청소년재단 대표를 비롯해 청소년, 학부모, 도서 동아리 회원 등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특히, 김용택 시인의 강연과 소통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며 문학을 통해 세대 간 공감과 교류가 이루어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북콘서트 기념사진 촬영(사진=뉴스영)
하 시장은 행사 시작에 앞서 무대에 올라 환영 인사를 전하며, 문학이 가지는 가치와 시민들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했다. 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문학이 주는 위로와 통찰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끝까지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시청소년재단, 김용택시인님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사진=뉴스영)
이번 북콘서트는 1부 강연과 2부 소통 이벤트로 구성됐다. 김 시인은 시 창작 과정과 문학이 일상 속에서 가지는 의미를 설명하며, 자신의 작품을 낭독해 시민들과 감동을 공유했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참석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며, 문학을 통해 삶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공유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책을 읽을 때와는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작가가 직접 들려주는 시의 배경과 이야기를 통해 작품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군포시청소년재단 김덕희 대표이사
군포시청소년재단 김덕희 대표는 이번 행사에 대해 “청소년들이 문학을 통해 자신과 소통하고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예상보다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았는데, 이는 문학이 세대를 넘어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소중한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청소년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며, “청소년들이 단순한 참여자가 아닌,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 과정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군포시청소년재단 김덕희 대표, 하은호 군포시장! 김용택 시인이 군포시민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영)
그는 “이번 북콘서트에서도 사전 Q&A 이벤트, 도서 증정 및 저자 사인회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자치조직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더욱 주체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군포시청소년재단은 2025년 총 95개의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축제, 자치활동,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도적인 역할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덕희 대표는 “이번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시청소년재단은 앞으로도 청소년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를 확대 운영하며, 문학을 기반으로 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