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 폭설 피해 농민들과 간담회… "사각지대 없는 지원 약속"

뉴스영 공경진 기자 승인 2025.01.02 16:44 의견 0

경기도의회 부의장 정윤경 도의원이 지난해 12월 31일 경기도의회 군포 지역상담소에서 지난 대설로 피해 본 농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지난해 12월 31일 경기도의회 군포 지역상담소에서 폭설 피해를 입은 군포시 농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117년 만의 대설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농업 현장의 의견을 듣고, 실질적인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피해 농민들은 간담회에서 ▲구별 없는 피해 농민 지원 ▲군포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자가 복구 농민 지원 등을 건의했다. 또한, 군포시에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지도사가 부재해 농업 관련 상담과 지원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는 점에 대한 민원도 제기했다.

경기도의회 군포 지역상담소에서 지난 대설로 피해 본 농민들과 간담회에 정윤경 부의장을 비롯해 한국농촌지도자 군포시연합회 곽남현 회장 등 임원 7명, 군포시 및 경기도청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사진=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은 “국가의 재난 지원 기준으로는 많은 사각지대가 발생해, 폭설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이 더욱 힘들어진다”며, “국가 지원으로 부족한 부분은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지원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군포시 도시환경과장은 “군포시는 임차농 비율이 낮아 국가 재난 지원금 지급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관리동 비닐하우스와 같은 국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부분은 경기도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청 친환경농업과장은 “현재 경기도 차원의 특별 지원 방안을 계획 중이며, 31개 시군의 피해복구 계획을 최대한 빨리 접수해 농민들의 삶의 터전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간담회에서 군포시의 농업 환경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하며, “퇴직 인구 증가와 도시농업 활성화로 군포시에도 많은 농업 인구가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지도사 부재로 인한 불편 해소 방안을 도에서 마련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윤경 부의장은 “국가 지원에서도 발생하는 사각지대와 시군의 재정 부담으로 인한 부족한 지원을 경기도가 나서서 보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민들을 위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윤경 부의장을 비롯해 한국농촌지도자 군포시연합회 곽남현 회장 및 임원 7명, 군포시 및 경기도청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농민들과 함께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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