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1억 원 추가 확보…어린이집 개선·교통체계 구축 등 11개 사업 추진
뉴스영 공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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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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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스영 공경진 기자) 과천시가,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51억 3천만 원을 추가 확보해 노후 어린이집 시설 개선과 지능형 교차로 시스템 구축 등 주요 현안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과천시는 지난해 하반기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2억 8천8백만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31일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까지 포함해 2024년 하반기에만 총 64억 1천8백만 원의 이전재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된 특별조정교부금은 ▲시립 공원마을 어린이집 시설 개선(12억 8천만 원) ▲지능형 교차로 시스템 구축(8억 원) ▲과천성당~관문사거리 오수관로 신설(6억 7천만 원) ▲별양동 중심상가 오수관로 재정비(6억 1천만 원) ▲관악산 해누리 전망대 조성(6억 원) 등 총 11개 사업에 투입된다. 이를 통해 과천시는 도시 기반 시설을 정비하고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준공 후 13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가 심각한 시립 공원마을 어린이집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지능형 교차로 시스템 확대 구축은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는 경기도와의 긴밀한 협력 속에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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