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중랑천 메밀꽃 만발… 12일 ‘메밀꽃길’축제도 열려

뉴스영 변영숙 기자 승인 2024.10.10 19:27 | 최종 수정 2024.10.11 12:47 의견 0
의정부시 중랑천변에 메밀꽃이 하얗게 만개했다./사진=변 영숙기자



(의정부=뉴스영 변영숙 기자) 의정부시 중랑천변에 하얀 메밀꽃이 만개해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의정부시는 ‘생태하천 걷고 명품도시 의정부’라는 슬로건 하에 ‘중랑천메밀군락지’를 조성했다. 시는 올해 9월 초 메밀 꽃씨를 파종하고 메밀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곳곳에 파라솔과 의자 등을 설치해 시민들을 위한 힐링과 쉼터 공간을 만들었다.

시민들이 의정부시 중랑천변 메밀꽃군락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사진=변 영숙기자
시민들이 의정부시 중랑천변 메밀꽃군락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변 영숙기자


장암동 광명교회 인근 중랑천 인도교부터 하얗게 만개한 메밀꽃밭으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은 꽃밭 사이로 난 소담길 산책을 하거나 파라솔 벤치에 앉아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메밀꽃밭을 찾은 한 시민은 ‘올해는 이상고온 때문인지 꽃이 덜 핀 듯해 아쉽다”며 “그래도 멀리서 보면 너무 예쁘다. 도심에서 보기 힘든 메밀꽃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2024 장암메밀꽃마을축제 '또 걷고 싶은 장암, 메밀꽃길'축제 개최... 12일

의정부시 장암동은 메밀꽃 만개 시기에 맞춰 12일 '장암메밀꽃마을축제'를 개최한다./자료=의정부시


의정부시 장암동주민센터는 메밀꽃 개화 시기에 맞춰 12일 중랑천 발물쉼터 일대에서 장암메밀꽃마을축제 ‘또 걷고 싶은 장암, 메밀꽃길’을 개최한다.

오전 10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및 축하 퍼포먼스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경품권 나눔 행사, 메밀음악회, 주민재능발표회, 초청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메밀밭 걷기, 메밀꽃전시회, 메밀꽃체험, 메밀꽃미술관 등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저작권자 ⓒ 뉴스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