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선의원, 경기도 문화예술 정책 쇄신 촉구...공정한 생태계 조성 필요성 제기

뉴스영 공경진 기자 승인 2024.11.19 16:57 의견 0

조희선 의원이 경기도의 공유재산 관리, DMZ 영화제의 용역 발주와 관련한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 방안을 강력히 촉구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19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7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경기도 문화예술 정책의 쇄신과 지역성장을 위한 공정한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 의원은 경기도 공유재산 관리 문제와 관련해 수원시 팔달구 소재 공유재산의 무단점유 사례를 지적하며, "문화체육관광국은 비유동자산의 현황과 관리 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고, 투명한 관리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4년 말 기준으로 최신화된 관리현황 자료 제출을 요청하며, 경기도 공유재산의 효율적 운영과 투명성을 강조했다.

또한, DMZ 다큐멘터리 영화제 용역 발주 과정에서 지역 업체 참여 부족 문제를 비판했다. 조 의원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발주된 85건의 용역 중 61.2%가 서울 소재 업체에 집중되었고, 발주금액의 67.9%를 차지한 것은 경기도 중심 영화제로서의 역할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 업체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내부 지침을 마련하고 공정한 경쟁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경기도 문화재 관리와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강조하며, 지역 업체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한 정책적 개선을 요구했다. 그는 "경기도민의 예산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정책 운영이 필요하다"며, 경기도 차원의 철저한 관리와 개선 방안 마련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번 감사는 경기도 문화예술 정책이 지역 중심으로 재편되고, 공정한 생태계를 통해 지역 성장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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