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 호화호특시에 방문해 시라무원 초원을 탐방한 관악구 청소년들

(서울=뉴스영 공경진 기자) 서울 관악구가, 오는 8월 중국 호화호특시에서 진행되는 ‘2025년 한-중 청소년 해외 문화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관내 중학생 8명을 모집하며, 연수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관악구는 자매도시인 중국 호화호특시와의 우호 교류 일환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참가 청소년들은 8월 1일부터 6일까지 5박 6일간 중국 현지에서 역사·문화 체험과 국제교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본 교류에 앞서 7월 21일부터 25일까지는 호화호특시 청소년들이 관악구를 방문해 함께 문화 활동을 진행하며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연수는 ▲중국 최대 유제품기업 ‘일리 그룹’ 견학 ▲시라무원 초원 탐방 등 중국의 자연과 산업,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소년들의 글로벌 마인드와 국제 감수성 함양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모집 대상은 관악구에 거주하는 중학생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일반가정 4명과 사회적배려대상 4명 등 총 8명을 선발한다. 항공료, 체재비, 보험료 등 연수에 필요한 전 경비는 관악구가 전액 부담한다.

신청 접수는 5월 30일까지이며, 신청자는 관악구청 5층 행정지원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micu275@ga.go.kr)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관악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문화교류는 청소년들이 세계와 소통하는 경험을 쌓고,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교류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