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FR 우승 확정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KLPGA


(뉴스영 이현정 기자) 이예원이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대회 2연패와 시즌 첫 다승왕을 신고했다.

이예원은 11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9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버디 3개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이 대회 지난 시즌 우승에 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예원은 김미현, 안선주, 박민지에 이어 역대 네 번째 와이어투와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이예원은 이번 우승으로 국내 대회 첫 경기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첫 다승자가 되며 통산 8승의 고지에 올랐다.

대회 최종일 2위 그룹과 5타 차 선두로 출발한 이예원은 전반 6번 홀(파4)에서 첫 버디만을 기록해 전반에 버디 6개를 몰아친 김민별과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후반 홀에도 좀처럼 버디를 수확하지 못하면서 2위 그룹의 추격을 받았지만 15번 홀(파)과 마지막 18번 홀(파4) 버디를 성공하며 2위 홍정민을 2타 차로 따돌리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만들었다.

이예원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순위,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부분에서 모두 1위로 올라섰다.

지난주 첫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홍정민은 버디 8개를 몰아치며 8언더파를 치며 이예원을 추격했지만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아쉽게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전반홀에서 6개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추격한 김민별은 버디 8개,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 205타로 문정민과 공동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