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2025년 1388청소년지원단 위촉식

(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 군포시가, 청소년 안전망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본격 강화한다.

군포시는, 지난 2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1388청소년지원단 위촉식’을 개최하고, 신규 15개소, 연임 16개소 등 총 31개 민간기관 및 위원을 위촉했다.

‘1388청소년지원단’은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민간참여 기구로, 군포시는 이 조직을 통해 상담·구조·복지·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원단은 총 4개 분야로 나뉜다. 위기 상황에 즉각 대응하는 ‘발견·구조지원단’을 비롯해 ‘의료·법률지원단’, ‘복지지원단’, ‘상담·멘토지원단’이 각각 전문성을 살려 청소년 개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한다.

이날 위촉장을 직접 전달한 하은호 군포시장은 “청소년 문제는 더 이상 가정이나 개인만의 몫이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라며 “다양한 민간기관의 자발적 참여로 우리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이번 위촉식을 계기로 청소년안전망을 보다 촘촘히 구축할 방침이다. 관내 경찰서, 학교, 청소년기관 등과 함께 정기 회의와 사례 회의를 진행하고, 캠페인과 교육을 통해 지원단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위기청소년에 대한 현장 밀착형 사례관리도 확대해 공백 없는 지원체계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1388청소년지원단은 단순한 행정 파트너가 아니라 지역 청소년을 지키는 민관 공동의 방패이자, 군포시가 추구하는 ‘청소년 친화도시’ 실현의 핵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