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가 시민과의 소통의날 어린이집연합회와 행사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천시의회


(뉴스영 이현정 기자) 이천시의회는 2일 상임위원회실에서 이천시어린이집연합회와 '시민과의 소통의 날' 행사를 열고 보육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명서 의장을 비롯한 김재헌,김재국,임진모 시의원이 참석해 현장 중심 의정활동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날 어린이집연합회는 △오후 종일반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민간·가정어린이집과 국공립어린이집의 상생 정책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통합) 대비 환경개선 △인가 정원수 조정 등 주요 현안을 적극 건의했다.

특히 연합회 측은 "오후 시간대 돌봄 및 특성화 활동(미술, 음악 등)을 위한 교재비·강사료 지원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며 "현재 종일반 프로그램은 1일 8~10시간 운영되나, 교사 업무 과중 및 시설 부족으로 교육적 접근이 미흡한 실정이다"고 전했다. 더불어 "국공립어린이집 확대로 인한 민간시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한 보육시설 간 형평성 있는 정책 수립과 시범사업의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며 시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박명서 의장은 "저출산 대응의 핵심은 양질의 보육환경 조성에 있다"며 "민간시설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형평성 있는 정책 마련과, 인가 정원수 조정 시 교사 대비 아동 비율 등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유연한 기준을 도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유보통합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육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민과의 소통의 날’은 시정 현안을 공유하고 주민 참여형 정책을 발굴하는 이천시의회 대표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