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2025년 찾아가는 자전거수리센터 운영 안내 포스터

(서울=뉴스영 공경진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4월부터 10월까지 관내 동주민센터와 아파트 단지를 순회하며, 주민들을 위한 무료 자전거 정비 서비스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생활권 가까이에서 자전거를 손쉽게 점검·수리받을 수 있도록 하여, 구민들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과 친환경 교통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는 자전거를 자주 이용하는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총 30회에 걸쳐 관악구 전역을 순회 운영한다. 특히 모든 동을 최소 1회 이상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해,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운영 시간은 혹서기(7~8월)를 제외하고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관악지역 자활센터 자전거사업단 소속 전문 인력 4명이 2인 1조로 이동식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료로 제공되는 주요 서비스는 ▲자전거 기본 안전점검 ▲브레이크 및 기어 세팅 ▲기름칠 ▲타이어 공기주입 등이다.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는 부품 실비만 부담하면 추가 수리도 받을 수 있다.

관악구는 이번 수리센터 운영을 통해 자전거 이용률이 높아지는 봄·가을철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을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악구는 올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자전거 종합센터 및 교육장 운영 ▲구민 대상 자전거보험 가입 지원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교육 ▲자전거 이용시설 정비 및 신설 등이 주요 내용이다. 또한 방치 자전거를 수거·정비해 저소득층에 기증하는 ‘사랑의 자전거 나눔행사’도 함께 진행해, 도시 미관 개선과 복지 증진에도 힘쓸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찾아가는 수리센터를 통해 주민들 가까이에서 안전 점검과 정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전거 사고를 예방하고, 친환경 교통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녹색 교통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 운영 일정과 장소는 관악구청 홈페이지 및 각 동주민센터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관악구청 교통행정과(☎02-879-686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