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왼쪽)이 안산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에서 현장간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안산=뉴스영 공경진 기자) 안산시는, 지난 18일, 단원구 와동 소재 안산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디미고)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열고, 지역 교육혁신 정책 추진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민선8기 시정 운영 기조인 ‘현장 중심 행정’의 실천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로, 이민근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과 김종현 디미고 이사장 등 교육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현장에서 진행된 회의에서는 안산시의 핵심 교육사업인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과 ‘교육경비 지원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특히 안산시는 지난 3월, 수도권 최초로 ‘직업교육 혁신지구’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는 지역의 산업 기반과 연계한 실무 중심의 교육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번 회의에서는 해당 사업의 향후 추진 계획은 물론, 현장의 실질적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수립 방안까지 함께 모색됐다.

이민근 안산시장(맨 앞줄 가운데)이 안산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에서 현장간부회의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단순한 학교 지원을 넘어, 기업·지자체·교육기관 간의 협업을 통해 미래형 직업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청년의 정주 여건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민근 시장은 이를 두고 “교육혁신은 청소년의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열쇠”라며 “정책이 책상 위에만 머무르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안산시 교육경비 지원사업의 운영 방향과 성과에 대한 공유도 이뤄졌으며, 교육도시 안산의 중장기 비전과 추진 전략까지 논의됐다.

이민근 시장은 “학생들이 꿈과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를 구축해 안산이 명품 교육도시로 우뚝 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는 고대 안산병원, 원곡동 일원, 청년몰, 백운공원, 대부도 등 주요 현안 지역에서 간부회의를 순차적으로 개최하며 ‘현장 중심 행정’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이번 디미고 간부회의 역시 교육현장을 직접 찾은 사례로, 안산시의 미래 교육정책 방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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