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시장이 신안산선 관내 부근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안산시
(뉴스영 이현정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은 “한치에 방심도 없이 작은 균열도 세심하고 철저한 점검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민근 시장은 지난 17일 정거장 및 터널 구조물 공사가 진행 중인 신안산선 건설 현장을 찾아 터널 내부와 구조물 일대를 돌며 ▲지하수 유출에 따른 지반침하 영향성 검토 ▲지하 구조물 변위 및 균열 ▲지반 안정성 등을 점검했다.
안산시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에 걸쳐 신안산선 복선전철 안산 구간에 대한 공사 현장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최근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지하 공사 관련 싱크홀과 구조물 붕괴 사고 등을 계기로, 관내에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안산선 복선전철 안산시 전 구간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시는 이번 특별점검 이후에도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공구별 시공사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으로 공사 현장의 철저한 관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 정보도 적시성 있게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상하수관 손상으로 인한 지반침하를 예방하기 위해 노후 상하수관로 점검도 지속 진행할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하 공사는 보이지 않는 위험이 존재하고, 한 번의 실수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다”라며 철저한 점검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