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 소하도서관(하안도서관장 박진영)은 지난 3일부터 5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열린 '광명시도서관 출판기념회'에 다양한 시민 창작물을 선보였다.(사진=광명시)

(광명=뉴스영 공경진 기자) 광명시 소하도서관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광명시도서관 출판기념회’에서 시민들이 직접 집필한 창작물을 전시하며, 지역 출판문화 활성화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서는 성인독서회 문집부터 웹소설, 에세이, 어린이 그림책까지 총 18종의 작품이 공개돼 다양한 연령층의 관심을 끌었다.

소하도서관은 ‘1인 1책 프로젝트’, ‘매일 쓰는 글’, ‘기록소모임’ 등 창작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왔다. 이 과정에서 일부 수료생들은 독립출판을 통해 자신만의 책을 출판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창작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글을 쓰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이를 통해 삶을 돌아보고 자신을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는 값진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진영 소하도서관장은 “시민들이 글을 쓰고 창작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소하도서관이 시민들의 창의적 성장을 돕는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하도서관은 ‘작가의 숲’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 집필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창작 및 출판문화 기반을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