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가 31일 수원역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분향소에서 추모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뉴스영 이현정 기자) 법원은 31일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내란 수괴 체포영장,
이제 겨우 내란 종식을 향한 첫발을 떼었다"고 자신의 SNS 페이스북을 통해 적었다.

이어 "적어도 내란 수괴가 2025년을 용산에서 맞게 해서는 안 된다"며 "내란 수괴가 있어야 할 곳은 관저가 아니라 감옥"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수사당국은 신속히 내란 우두머리를 체포하시라"며 "최상목 권한대행은 대통령경호처가 정당한 법 집행에 협조하도록 지시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치와 민주주의가 더 이상 훼손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동연 지사 페이스북 캡쳐

또 "경호처가 저항한다면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엄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김 지사는 탄핵 정국으로 어수선한 국내 상황을 보고 "국민은 한 달 가까이 평온한 일상을 빼앗겼고, 경제는 기초부터 무너지고 있다"며 "끝나지 않은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키는 것이 일상을 회복하고, 경제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진단했다.

뉴스영 이현정 기자 raykoko@naver.com 이현정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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