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 찾아 희생자 애도…연말행사 전면 취소

뉴스영 공경진 기자 승인 2024.12.31 10:23 의견 0

이민근 안산시장은 12월 31일 오전 안산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 후 묵념으로 희생자들을 애도했다.(사진=안산시청)

(안산=뉴스영 공경진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이, 31일 오전 안산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묵념으로 희생자들을 애도했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이번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합동분향소를 31일 오전 8시부터 내년 1월 4일 오후 8시까지 닷새간 운영한다. 분향소는 안산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 설치되었으며, 시민 누구나 방문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릴 수 있다.

이민근 시장은 합동분향소 운영 첫날인 이날 오전 현장을 찾아 조문을 마친 뒤 “지난 29일 발생한 불의의 여객기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산 시민들께서도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보내주시길 바란다”며, “이러한 가슴 아픈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는 국가 애도 기간 동안 예정되었던 연말연시 행사를 전면 축소하거나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31일 예정됐던 타종 행사를 비롯한 주요 행사를 취소하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안산시는 시민들과 함께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국가적 슬픔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합동분향소 운영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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