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 운영…거북섬 해맞이 행사 취소
뉴스영 공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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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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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스영 공경진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31일부터 시흥시청 1층 로비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하고, 국가애도기간인 1월 4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분향소는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할 수 있다.
임병택 시장은 이날 박승삼 부시장과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묵념하며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시는 공무원을 배치해 헌화와 조문록 작성 등 추모객들을 위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시민들이 추모의 뜻을 전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1월 1일로 예정됐던 거북섬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또한, 국가애도기간 동안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들은 애도 리본을 패용하며 희생자들을 기리는 데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분향소 운영과 행사 취소는 시흥시가 희생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추모의 뜻을 시민들과 함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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