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희 이천시의원, 관내 편의점 대표들과 간담회… 담배소매점 거리 제한 논의

뉴스영 공경진 기자 승인 2024.12.29 14:23 의견 0
박노희 의원은 이천시 관내 편의점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업계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이천시의회)

(이천=뉴스영 공경진 기자) 이천시의회 박노희 의원(민주, 나선거구)이, 지난 27일 이천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관내 편의점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담배소매점 간 거리 제한을 비롯한 업계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의원과 일자리정책과 관계 공무원, GS25, 세븐일레븐, CU, 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 브랜드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천시 관내 약 440개 편의점 중 주요 브랜드를 대표하는 이들은 담배소매점 거리 제한에 대한 문제점과 업계의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현재 이천시는 「이천시 담배소매인 지정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담배소매점 간 거리 제한을 50m로 설정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도가 2020년 3월 개정 권고안을 시달한 이후 일부 지자체에서는 거리 제한을 100m 이상으로 확대했다.

박노희 의원은 이천시 관내 편의점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이천시의회)

간담회에 참석한 편의점 업주들은 “기존 자영업자의 생계 보호를 위해 담배소매점 간 거리 제한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담배소매점 간 거리 제한을 현행 50m에서 100m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규칙 개정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일자리정책과에 「이천시 담배소매인 지정기준에 관한 규칙」 제3조제1항 개정안을 마련하고, 업계와 협의해 실질적인 개선책을 도출할 것을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천시의 자영업자 보호와 업계 현안 해결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박노희 의원은 “앞으로도 지역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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