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4년 공공기관 우수 정책·사례 발표회’ 개최… 최우수 정책 3건 선정
뉴스영 공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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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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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복지재단의 불법사금융 피해지원사업, 경기관광공사의 무장애 관광코스 개발사업, 경기도일자리재단의 0.5&0.75 job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가 올해 경기도 공공기관 최우수 정책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23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2024년 경기도 공공기관 우수 정책·사례 발표회’를 개최하고, 도내 공공기관의 혁신적이고 우수한 정책들을 공유하며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 발표회는 25개 공공기관이 제출한 78건의 정책과 사례 중 1차 서면심사를 통해 15건을 선정했으며, 현장 심사를 거쳐 총 9개 정책·사례를 선정해 ▲도민서비스 혁신 ▲사회적 가치 창출 ▲책임 경영 실천 3개 분야에서 시상했다.
도민서비스 혁신 분야에서는 경기복지재단이 전국 최초로 불법사금융 피해자를 지원하는 ‘불법사채 추심 폭우, 안전대피소’(불법사금융 피해지원사업)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사업은 제한된 예산과 인력 속에서도 불법사금융으로 고통받는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도민 서비스의 혁신을 이끌었다.
사회적 가치 창출 분야에서는 경기관광공사의 ‘무장애 관광코스 개발사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사업은 관광배려계층이 직접 참여해 맞춤형 관광코스를 개발함으로써 관광 접근성을 높이고, 사회적 약자의 관광 향유 기회를 확대했다.
책임 경영 실천 분야에서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의 ‘0.5&0.75 job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 제도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목표로 도입된 유연근무제와 자율출퇴근 제도를 통해 일·가정 양립을 실현하며 도민과 직원들에게 긍정적 변화를 가져왔다.
이 외에도 경기테크노파크의 ‘S2B 시스템 도입’,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지속가능한 먹거리 환경을 만드는 G-푸드 RE100’,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의 ‘업사이클기업 연계 협력 사업’ 등이 우수한 정책으로 선정됐다.
최혜민 경기도 정책기획관은 “이번 발표회는 공공기관들이 우수한 정책과 성과를 공유하며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이러한 우수 사례들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시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공공기관의 혁신적 정책이 더욱 발전하고 도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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