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 강영우 의원, 종량제봉투 제작 공정성과 위조방지 강화 촉구

뉴스영 공경진 기자 승인 2024.12.02 20:14 의견 0
강영우 의원은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원시의 종량제봉투 제작 및 위조방지 시스템 운영 과정의 투명성과 효율성 문제를 지적했다.(사진=수원특례시의회)

(수원=뉴스영 공경진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강영우 의원(민주당, 가선거구)은 지난 27일 열린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원시의 종량제봉투 제작 및 위조방지 시스템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수원시는 현재 3개 업체와 제3자 단가계약 방식을 통해 종량제봉투를 제작하고 있다. 강 의원은 계약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편중되지 않도록 2단계 경쟁방식을 도입해 공정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업체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청하며, 종량제봉투 제작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강 의원은 종량제봉투가 유가증권으로 간주되는 만큼, 봉투 제작에 사용되는 동판의 관리와 보안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위조 방지와 시민 신뢰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로, 현재 시스템의 허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번 감사에서 제기된 문제는 단순히 종량제봉투 제작에 국한되지 않고, 수원시의 조달 및 계약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강 의원은 “종량제봉투 제작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행정 서비스”라며, “수원시는 시민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투명하고 효율적인 계약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의원의 지적은 수원시 행정 전반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개선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수원특례시의회는 향후 관련 부서와 협력하여 종량제봉투 제작 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위조방지 시스템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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