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명기 의원, 수원체육문화센터 운영 개선 논의 간담회 개최

뉴스영 공경진 기자 승인 2024.11.25 19:11 의견 0
수원시의회 채명기 위원장, 수원체육문화센터 조합원과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사진=수원특례시의회)

(수원=뉴스영 공경진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 채명기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자선거구)은, 지난 22일 수원체육문화센터 회의실에서 공공연대노동조합 조합원, 수탁기관인 YWCA 운영진, 수원시 청소자원과 실무진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수원체육문화센터 운영 방식 변화에 따른 문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체육문화센터는 민간위탁 방식이 기존의 독립채산제에서 예산지원형으로 전환된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는 운영비와 인건비의 조정, 원가 산정 방식 등의 문제를 둘러싼 의견 차이를 발생시켰다. 이날 간담회는 공공연대노동조합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직원들의 목소리를 수렴하고자 90분 넘게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원가 산정 용역 과정에서의 문제점, 인건비와 운영비 조정 가능성, 민간위탁 방식 변경에 따른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한 대안 등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민간위탁 방식과 예산지원형 체계에 대한 상호 이해를 넓히며,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채명기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민간위탁 방식이 변경되었다고 해서 수원체육문화센터의 서비스 품질이 낮아져서는 안 된다”며, “센터의 직원, 운영진, 시 관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톱니바퀴가 제자리를 찾고 잘 맞물려 가듯, 각자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좁혀 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수원체육문화센터가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는 센터 운영 방식 변화에 따른 갈등을 완화하고,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운영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 자리였다. 채 위원장은 간담회 이후에도 관련 사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수원체육문화센터의 민간위탁 방식 전환은 지역사회와 센터 직원들에게 중요한 이슈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운영 개선을 위한 대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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