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2025년 본예산안 1조 2천525억 원 편성...1,343억 원↑
뉴스영 변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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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16:55 | 최종 수정 2024.11.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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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뉴스영 변영숙 기자) 양주시는 2025년도 예산안을 1조 2,525억 원 규모로 편성해 양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인 1조 1,181억 원 대비↑ 1,343억 원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1조 699억 원, 특별회계 1,8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04억 원(11.5%), 239억 원(15%)이 증가했다.
일반회계의 주요 세입은 지방세·세외수입 2,834억 원, 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 2,943억 원으로 자주재원은 전년 대비 656억 원이 증가했으며 국·도비 보조금은 4,6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82억 원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출은 자체 사업 4,276억 원이며 국·도비 보조사업은 6,423억 원으로 구성됐다.
국·도비 보조사업의 경우 사회복지사업이 확대되어 전년 대비 650억(11.2%)이 증가했다.
일반회계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5,034억 원(47%) △일반 공공 행정 849억 원(7.9%) △교통 및 물류 800억 원(7.5%) △국토 및 지역 개발 771억 원(7.2%) △환경 718억 원(6.7%) △농림 해양수산 402억 원(3.7%) △문화 및 관광 374억 원(3.5%) △보건 210억 원(1.9%) △산업·중소 기업 및 에너지 199억(1.8%) △ 교육 185억 원(1.7%) △공공질서 및 안전 50억 원(0.4%) 순으로 편성했다.
국세 수입 감소, 지방교부세 감소, 부동산 거래량 감소 등에 따른 지방소득세 및 지방소비세로 감소로 자체 지방세 수입도 28억 감소했다.
양주시의 2025년 예산 규모는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국·도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증가액의 43%를 차지하는 등 시가 자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용 예산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시는 민선 8기 후반기 핵심 추진 전략 수립을 통해 우선순위 사업을 선정하고 △은남 산업단지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광역 교통망 확충 △교육 발전 특구 시범 운영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생애 맞춤형 사회보장 체계 구축 등 재정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선택과 집중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방성-산북 간 도로 확·포장 마무리 공사 20억 원 △경기꿈틀생활 SOC 복합화사업 50억 원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30억 원 △양주1동·옥정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99억 원 △은남 산업단지 및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에 132억 원을 편성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025년도 예산은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했다”며 “재정 낭비 요소를 제거해 마련한 재원으로 복지 강화와 신성장동력 기반 구축 등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에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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