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연구단체 '군포퓨처파인더', 청년과 미래 논의 간담회 개최

뉴스영 공경진 기자 승인 2024.11.22 13:31 의견 0
군포시의회 연구단체 '군포퓨처파인더' 박상현 대표의원

(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 군포시의회가, 지난20일 군포시의회 2층 간담회실에서 청년의 사회적 역할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한 특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의원연구단체 ‘군포퓨처파인더’(대표의원 박상현)가 주최한 이번 간담회는 ‘청년을 말하다: 대한민국의 미래와 청년의 사회적 역할 발전 방안 모색’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청년과 지역사회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박재영 경영학박사가 '생각의 수준을 높여라'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군포시의회)

이번 간담회는 두 개의 강연과 청년들의 토론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1부 강연에서는 박재영 경영학 박사가 “생각의 수준을 높여라”라는 주제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그는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경험과 실습을 통해 배우는 것이 청년들의 성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며, 도전과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만큼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며, 자기주도적 사고와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했다.

최기식 변호사가 청년들에게 '지방소멸'의 문제를 해외사례를 들어 강연하고 있다.(사진=군포시의회)

2부 강연에서는 최기식 변호사가 지방소멸 문제를 중심으로 독일과 프랑스의 사례를 소개하며 국제적 시각을 제공했다. 그는 “독일은 연방제 국가로 지역별 자율성과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으며, 프랑스는 중앙집권적 체계 아래에서도 교육 시스템 변화를 통해 지역 균형을 도모했다”며, 두 국가의 정책적 접근 방식을 비교하며 시사점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한국의 지방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의 역할과 교육 제도의 혁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박상현 의원이 세대 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사진=군포시의회)

박상현 대표의원(국힘, 라선거구)은 “기성세대와 청년 세대가 융합해 협력할 때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며 세대 간 소통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훈미 의원(국힘, 가선거구)은 “정치와 행정의 역할이 단순히 취약계층을 돕는 데서 멈추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청년들이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포시의회 연구단체 '군포퓨처파인더'

이번 간담회는 청년들에게 자신의 역할과 비전을 고민할 기회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청년과 기성세대가 함께 협력할 필요성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참석자들은 간담회를 통해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행사는 청년 세대와 기성세대가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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