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국민안전, 포기하면 안된다"

김영식 기자 승인 2023.06.05 19:05 의견 0
김동연 지사 페이스북 캡쳐

(뉴스영 김영식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일본이 7월중 오염수를 방류한다고 예고해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김동연 지사는 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자신의 SNS를 통해 일본 오염수 방류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김동현 지사는 "한·일 정상간 합의로 일본에 다녀온 시찰단의 보고내용은 예상대로 ‘시설점검’ 결과에 불과했다"며 "일본이 제공하는 제한된 정보만으로 실체를 파악하는 것도, IAEA 보고서를 검증하는 것도 불가하다"면서 일본측이 제공하는 검증에 대한 불신을 표했다.

그러면서 "애초에 '눈으로 보는 과학적 검증'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동연 지사는 일본 정부가 수산물 수입규제를 풀기 위해 '수산백서'를 발간해 우리나라에 대해 시찰단 방문을 계기로 수입금지해제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고 경계했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국제해양재판소에 오염수 방류를 유엔해양법협약 위반으로 제소"하라면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해양 방출을 못하도록 '잠정조치'를 청구 할 수 있다"는 해법도 내놓았다.

김동연 지사는 "원전 오염수는 일단 방류되면 돌이킬 수 없다"며 오직 정부만이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지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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