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레코드 타이 정윤지, 롯데 오픈 단독 선두..."오랜만에 잘 쳐서 정말 기분 좋다"

김명훈 기자 승인 2023.06.02 22:37 의견 0
정윤지가 18번 홀 버디를 하고 홀아웃하고 있다.(KLPGA제공)


(뉴스영 김명훈 기자)2023시즌 열한 번째 대회인 ‘롯데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이 오는 6월 1일(목)부터 6월 4일(일)까지 나흘간 인천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725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오랜만에 잘 쳐서 정말 기분 좋다” 정윤지가 버디를 몰아치며 코스레코드 타이를 이루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정윤지는 2일 인천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725야드)에서 열린 롯데오픈(총상금 8억) 2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엮어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친 정윤지는 3타 뒤진 공동 13위로 출발해 버디를 몰아치며 단숨에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라운드를 마쳤다.

후반홀을 시작한 정윤지는 전반에 6개의 버디를 몰아치며 신들린 샷감을 보여줬다. 후반 2번 홀 쓰리퍼트 보기를 범해 노보기 플레이는 놓쳤지만 이후 버디 3개를 추가해 코스레크드 타이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정윤지는 “태민의 팬미팅을 다녀왔는데 많은 걸 느꼈다”며 “작년의 나와 올해의 내가 뭐가 다를까 고민하면서 마을을 다잡았다”면서 경기의 원동력을 말했다.

최혜진이 9언더파 135타로 정윤지에 이어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소영이 8언더파 136타를 쳐 단독 3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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