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오산 축협조합장 도전장 던진 방준환 후보 ...정직함은 기본 장착, '마을형 퇴비사업'으로 축가 현실적인 문제 해결

김영식 기자 승인 2023.03.03 01:06 | 최종 수정 2023.03.03 09:36 의견 0
수원·화성·오산 축협조합장에 도전장을 던진 방준환 후보


(뉴스영 김영식 기자) 정직한 인품을 강점으로 축산 농가를 위한 ‘마을형 퇴비사업'을 추진해 축산 농가의 가장 큰 골칫거리를 해결한다는 핵심 공약으로 수원·화성·오산 축협조합장에 도전장을 던진 방준환 후보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방준환 후보는 수원축협 이사를 두 번 역임하고 현재 ‘612 한우농장’ 대표이면서 송산면 농업경영인송산면 감사다. 축산업을 평생 업으로 여기며 축가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다가오는 3월 8일 전국조합장 선거에 수원·화성·오산 축협조합장의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 축산농가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과 그에 따른 해결방법

방 후보의 가장 큰 핵심공약은 축산 농가에서 분뇨처리 시설이 없어 어쩌다 비정상적인 산업을 하게 된 축가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소한다는 현실형 공약을 내세웠다.

현재 화성시에는 분뇨처리장이 없어 축가에서는 논과 밭에 분뇨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악취와 지하수 오염 등의 문제가 대두됐다. 그는 분뇨처리 과정으로 인해 정상적인 산업이 아닌 것처럼 여겨진 축산활동을 정상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방 후보는 마을형 퇴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현재 화성시 정명근 시장에도 건의를 하고 있어 문제점을 인지시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축산 산업이 정상적인 산업으로 만들기 위해 분뇨처리도 정상적인 방법을 통해 배출해 분뇨처리의 현실적이고 축가의 가장 큰 문제를 해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금리 인상과 사룟값 인상으로 축산인의 위태로운 생존권

방 후보는 높아진 금리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사룟값 인상이 축산인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축산인의 위급한 상황을 호소했다.

미 연준의 빅 스텝과 자이언트 스텝으로 빠르게 상승한 우리나라 금리인상과 러시아·우크리아나 전쟁으로 인해 세계곡물가 인상에 따른 사룟값 인상은 우리 축산 농가의 생존을 위협적인 요소임에 틀림없는 사실이다.

방 후보는 “현재 조합에서 2조 천 5백 억 원 정도의 대출 중에 조합원의 비율은 10%도 안된다”며 위기 상황에 맞는 정책으로 사룟값 인하와 금리 인하를 해결책으로 내세웠다.

그러면서 “위태로운 위기의 상황에서 조합이 조합원을 생각해야 할 때”라며 어려울수록 조합이 조합원을 돕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며 방 후보가 조합장이 되면 추진 할 계획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 조합원에게 하고 싶은 메시지

방 후보는 조합장의 가장 중요한 자질을 ‘정직함’이라고 말했다. 조합장의 정직함이 조합을 이끄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욕심을 내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방 후보는 “정직한 사람이 바른 사회를 만든다.”면서 “조합장이 자기 욕심을 부려서 많은 혜택을 가져서는 안된다.”며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조합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자기가 욕심이라고 생각될 때, 조합의 발전만을 생각한다면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조합이 될 수 있는 길”이라며 정직함으로 만들어지는 조합에 대한 희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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