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이 15일 용인포은아트홀 문화광장에서 열린 ‘2025 어텀라운지 페스티벌’에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
(뉴스영 이현정 기자) 용인시가 리모델링한 포은아트홀의 객석 점유율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포은아트홀의 객석 점유율은 2023년 평균 70%에서 올해 11월 기준 87%로 17%포인트 상승했다.
2025년 공연장 대관 수익은 2023년 대비 약 7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5억원과 시비 45억원 등 총 90억원을 들여 지난해부터 올해 1월까지 포은아트홀을 리모델링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음향·조명·영상시스템을 교체하고 객석을 1천259석에서 1천525석으로 266석 늘렸다.
화단과 기둥이 있던 광장도 시민 공간으로 재정비했다.
리모델링 이후 가수 거미 등 유명 아티스트의 공연과 인기 뮤지컬이 잇달아 열렸다. 시는 1년간 300회의 공연을 진행했다.
시는 내년 포은아트홀 외벽에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15일 용인문화재단 주최로 포은아트홀 문화광장에서 열린 '2025 어텀라운지 페스티벌'에 참석해 시민들과 소통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요들누나 동혜를 비롯해 용인문화재단의 거리예술가 지원사업인 '아임버스커' 선발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