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의 동탄9동장과 임병조 명예 동탄9동장이 임명장을 들고 어린이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화성시
(뉴스영 이현정 기자) 화성 동탄9동 주민 1000여명이 참여한 체육대회가 15일 성황리에 열렸다.
화성시는 이날 왕배산체육공원에서 '2025년 제2회 동탄9동 동민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탄9동 체육진흥회(회장 정진원) 주관으로 오후 12시30분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명랑운동회와 노래자랑, 체험부스,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이날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명예동장 위촉식과 장학금 전달식이었다. 임병조 신임 명예동장은 위촉식에서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임병조 명예 동탄9동장이 홍정의 동탄 9동장에게 장학금(일백만원)을 전달하고 있다./사진=화성
임 명예동장은 "형편이 어려워 아르바이트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작은 손길이 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재능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체육진흥회가 재능기부한 짜장면 무료 나눔(300인분)도 큰 호응을 얻었다.
홍정의 동탄9동장은 "주민 여러분의 참여 덕분에 동탄9동의 단합된 힘을 느낄 수 있었다"며 "명예동장이 기탁한 장학금은 두 명의 학생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동탄9동 체육진흥회를 비롯해 사회단체협의회,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등 지역단체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