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 이현정 기자) 평촌신도시 재정비사업이 전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안양시는 16일 "선도지구로 선정된 지 1년 만에 2개 구역이 특별정비구역 지정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전국 1기 신도시 정비사업지 중 최고 속도다.

꿈마을 금호 등 A-17구역과 꿈마을 우성 등 A-18구역은 10월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서를 제출하고 주민공람까지 마쳤다. 샘마을 임광 등 A-19구역도 이달 초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신청했다.

안양시는 지난해 11월 총 5460세대 규모의 선도지구 3개 구역을 선정했다.

안양시는 단순 재건축을 넘어 차별화된 모델을 만들기 위해 SOC 조성 용역과 공원녹지 가이드라인 수립 용역을 함께 추진한다.

최대호 시장은 "평촌이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선도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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