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이영석 ASM코리아 대표가 기념 식수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화성시


(뉴스영 이현정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5일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ASM 한국지사를 방문해 신사옥 '혁신제조센터' 준공 현장을 둘러봤다.

정 시장은 이날 이영석 ASM코리아 대표와 차담회를 갖고 반도체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ASM은 기존 화성사업장 부지 내에 혁신제조센터를 증설·준공했다.

정 시장은 올해 4월과 10월 두 차례 네덜란드 알메르에 위치한 ASM 본사를 방문해 CEO 등과 면담하며 투자 확대를 요청한 바 있다.

이날 정 시장은 "ASM의 혁신제조센터 준공은 화성시가 글로벌 반도체 장비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허가, 기반시설, 인력 양성 등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지난해부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투자기업 지원 전담팀을 운영 중이다. ASML, ASM 등 글로벌 기업의 인허가 절차와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이영석 ASM코리아 대표는 "혁신제조센터 설립은 화성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 덕분"이라며 "화성시가 차세대 반도체 혁신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