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모습/사진=군포


(뉴스영 이현정 기자) 군포시가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확정하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군포시는 10월 16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정부 국정 과제와 변화하는 정책 여건을 반영한 핵심 추진사업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본청과 사업소, 군포1동 등 38개 부서와 4개 산하기관이 참여하며, 하은호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국·소·동장, 부서장, 산하기관장 등이 참석해 내년도 시정 추진계획 전반을 심층적으로 검토하고 부서 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2026년 군포시의 주요사업에는 ▲AI를 활용한 시민 안전·복지 서비스 강화 ▲녹색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공원 조성 ▲소상공인 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금정역 남·북부 역사 통합개발 ▲철도 지하화 및 도로망 확충을 통한 도시 간 연계성 강화 등이 포함됐다.

시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고품격 미래도시로의 도약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더불어, 인공지능(AI) 기반의 행정혁신을 추진해 스마트 행정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026년은 민선 8기의 성과를 완성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모든 부서가 시민의 시선에서 정책을 설계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실천행정을 통해 더 나은 군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해 사업별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이를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 행정을 통해 ‘완성형 시정’ 실현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