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없는 박물관 포럼 포스터/사진=경기문화재단
(뉴스영 이현정 기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27일 수원에 위치한 경기문화재단 예술인의 집에서 ‘2025 지붕없는 박물관 포럼_어제·오늘·내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붕없는 박물관(경기에코뮤지엄) 사업의 10주년을 앞두고,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공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지붕없는 박물관’은 2016년 경기만에코뮤지엄으로 출발해, 일상 공간과 사람의 이야기를 문화자원으로 확장해온 경기도의 대표적인 지역문화 사업이다. 이번 포럼에는 지원사업 참여기관과 단체, 지자체 관계자, 문화정책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숏폼 영상 공모전 수상작 상영 및 시상식으로 시작된다. 이어 김성균 전환사회센터 연구소장이 ‘열린 하늘 아래, 사람과 풍경이 함께 짓는 박물관’이라는 제목의 기조발제를 통해 지붕없는 박물관의 정체성과 향후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어 ▲김지영 플러스마이너스일도씨 대표의 ‘지붕없는 박물관의 현재와 내일’ ▲황우자 안산문화재단 부장의 ‘안산에코뮤지엄 10년: 성과와 과제’ ▲박혜영 화성시생태관광사회적협동조합 이사의 ‘우음도, 에코뮤지엄으로 키운 생태의 가치’ 등 현장 중심의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라도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김성균 연구소장, 김지영 대표, 황우자 부장, 박혜영 이사, 황연정 차장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에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한 정책적 제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난 10년간의 축적된 경험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10년을 향한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특히 숏폼 영상공모전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생산된 콘텐츠를 향후 홍보·교육 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럼은 사전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관련 정보는 경기문화재단 누리집 및 지붕없는 박물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