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 이현정 기자) 안양시의 스마트 도시 통합관제센터가 빛나는 성과를 거두며 ‘혁신과 지속가능 성장’을 선도하는 모범도시로 우뚝 섰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8일 자신의 SNS 페이스북에 “지난 6월, 안양시 스마트도시 통합관제센터에 도입된 AI 복합 인지 동선 추적 시스템(AIID)이 전국 최초로 실종자 수색을 지원해 골든타임 내 구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날 최 시장이 페이스북에 게재한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심야 시간 중 휴대폰을 끄고 자취를 감춘 실종자를 골든타임 내에 구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AI 기술로 실종자의 이동 경로를 미리 예측하는 시스템을 적용한 사상 최초 사례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수천 대의 CCTV를 일일이 확인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AIID는 실종자의 이동 경로를 신속히 예측해 경찰의 수색 효율을 크게 높였다”며 “덕분에 인력이 부족했던 심야 상황에서도 단 3시간 만에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에 “안양시는 스마트 기술이 단순히 편리함을 넘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내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다만, “개인정보가 철저히 보호될 수 있도록 법적·윤리적 기준을 지키며 AI 활용 범위를 신중히 확대해 나가겠다”며 “안양은 시민의 일상에 신뢰를 더하는 스마트안전도시로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최대호 시장이 스마트시티상 2년 연속 수상하며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최대호 시장 페이스북
앞서 최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양시가 '2025 4차 산업혁명 Power Korea 대전'에서 '스마트시티상'을 수상했다”며 “'인공지능, IoT,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행정과 도시 공간에 접목해 시민 삶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노력의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안양시는 '혁신과 지속가능 성장'을 선도하는 모범도시로 더욱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