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단독 개최하는 가운데 '시흥시장배 국제서핑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모습/사진=임병택 시장 페이스북


(뉴스영 이현정 기자) 시흥시가 수도권 최초로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단독 개최하며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도약을 시작했다.

시는 30일 시화호 거북섬 일원을 무대로 9월 2일까지 나흘간의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시작을 알렸다.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 거북섬 일대는 시화호 물결 위로 요트가 돛을 올리고, 힘찬 패들링 소리에 맞춰 드래곤보트가 물살을 가르니 관중석에서는 환호가 터졌다. 이날 대회에는 선수단 3천여 명과 시민·관광객 5만여 명이 함께 축제의 열기를 즐겼다.

정식 종목은 요트, 카누, 수중핀수영, 철인3종(수영, 사이클, 달리기) 4개 부문이며 초등부에서 일반부까지 실력을 겨룬다. 번외경기로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플라이보드 3개 종목이 진행된다. 또, 시화호·환경 체험·플리마켓, 거북섬 상가박람회도 열려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했다.

특히, 이번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기간에는 ‘시흥시장배 국제서핑대회’가 함께 개최된다. 서핑대회와의 연계로 거북섬 방문객의 체류 시간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는 시는 임대인과 임차인 간 연계를 위한 ‘거북섬 상가 공실박람회’를 열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파급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해양 어드밴처 시설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 모습/사진=시흥시


이날 저녁 7시 거북섬 해안데크에서는 개회식이 열려 축하 공연과 함께 ‘시화호·거북섬의 푸른 꿈, 기적을 넘어 미래로!’라는 표어를 선보인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선수들의 땀과 관중의 열기가 어우러져 거북섬이 진정한 해양레저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라며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 해양강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안전하고 성공적인 제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