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이 수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최대호 시장 페이스북
(뉴스영 이현정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가평군을 29일 직접 찾아 수해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 페이스북에 “안양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수해 피해를 입은 가평군 북면 백둔리를 다녀왔다”며 “침수로 엉망이 된 집 안을 정리하고 젖은 가재도구를 씻고, 무너진 토사를 걷어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햇볕보다 더 뜨거웠던 건 이웃을 돕는 손길의 열기였다”면서 “재난 앞에서 우리는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더위 속에서도 함께한 안양시 공직자, 자원봉사센터, 적십자봉사회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작은 연대가 큰 희망이 된 하루였다”고 말했다.
이날 최 시장을 비롯한 안양시 공무원과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직원, 대한적십자봉사회 안양시협의회 회원 등 45명은 가평군 북면 백둔리를 찾아 침수주택 내부 정리, 가재도구 세척, 토사 제거 등 복구 작업을 도왔다.
이점숙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안양시협의회 회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우리 회원들이 기꺼이 나서준 것에 감사하다”며 “고통받는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것이 적십자의 역할이자 우리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25일에도 충남 예산군에 자원봉사자 90여명과 장비를 투입하는 등 전국적인 재난 대응과 지역 간 협력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