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민의원이 5월17일 김문수 대선후보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뉴스영)
(서울=뉴스영 공경진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거주 중인 서울 관악구 봉천동(행정동 인헌동)에서 지난 17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밤 11시까지 5시간에 걸친 릴레이 유세가 진행됐다. 이번 유세는 지역구를 둔 구자민 관악구의원(국힘, 라선거구)의 주도 아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청년혁신본부와 2030 청년들이 함께한 차량 및 도보 병행 유세로 이루어졌다.
이날 유세는 단순히 차량 위에서 외치는 방식이 아니라, 봉천동 일대를 직접 누비며 주민들과 눈을 맞춘 생활 밀착형 유세였다. 오후부터 내린 봄비 속에서도 청년 유세단은 우비 하나 없이 거리로 나섰고, 차량 유세와 도보 유세를 오가며 지지를 호소했다.
구자민의원과 청년혁신본부가 5월 17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김문수 대선후보 유세지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영)
차량 유세는 공직선거법상 밤 10시까지 가능하지만, 구자민 의원 측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진심 어린 지지 호소를 위해 밤 8시부터는 확성기 사용을 자제하고 육성으로 유세를 진행했다. 이후에는 청년들과 함께 인근 골목과 상가를 도보로 이동하며 직접 유권자들을 만나는 방식으로 유세를 마무리했다.
구자민 의원은 “김문수 후보는 이 동네 주민이다. 이 골목을 걸어봤고, 이 사람들과 살아온 분”이라며 “그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 비가 오고 밤이 깊어도 우리는 걸었다”고 말했다.
청년혁신본부의 청년특보가 김문수 대선후보 지지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뉴스영)
현장에는 김문수 후보 지지를 공개한 유튜버 ‘드럼통타이거’도 참여해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정치는 무대 위에서가 아니라 거리에서 시작된다고 믿는다”며 “김문수 후보는 그런 정치를 삶으로 보여준 사람”이라고 밝혔다.
청년혁신본부 정희도 공동본부장이 유세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뉴스영)
김문수 후보가 거주하는 관악구에 살고 있는 청년혁신본부 정희도 공동본부장도 유세에 참여했다. 그는 “오늘 우리는 비를 피하지 않고 그대로 맞으며 밤늦게까지 걸었다”며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의지로 이 자리에 섰다. 김문수 후보는 청년을 들러리가 아닌, 정치의 진짜 주인공으로 존중하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구자민의원과 지역청년들이 김문수 대선후보가 거주하는 아파트 앞에서 유세를 마무리했다.(사진=뉴스영)
유세에 함께한 청년 유세단은 봉천동 곳곳을 도보로 누비며, 피켓과 전단으로 김문수 후보의 메시지를 알렸다. 일부 주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지지의 박수를 보냈고, 인근 상점에서도 격려의 인사가 이어졌다.
구자민 의원은 유세를 마친 뒤 “이것은 단순한 선거운동이 아니라, 청년과 지역이 함께 만드는 정치의 새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이 열기를 관악 전체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자민 의원과 청년혁신본부는 향후에도 서울 전역에서 청년 중심의 도보 및 생활형 유세를 이어가며, 김문수 후보의 진심을 유권자들에게 전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