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영 공경진 기자) 안양시가,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평촌중앙공원에서 ‘안양시 청소년의 날’을 맞아 대규모 청소년 축제를 연다. 매년 5월 네 번째 토요일을 ‘청소년의 날’로 지정한 안양시는 올해도 지역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안양시가 주최하고, 안양시청소년재단 동안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축제기획단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모험’으로, 공원 전역에서 40여 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공원 중앙무대에서 청소년 동아리 공연이 펼쳐진다. 음악밴드, 댄스, 치어리딩, 음악줄넘기 등 총 8개 팀이 열정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5시부터는 ‘청소년의 날 기념식’이 열려 청소년 헌장 낭독과 함께 안양시 청소년상 시상식이 진행되며, 대세 아이돌 에잇턴(8TURN)과 첫사랑의 초청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축제 당일 오전 11시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통일교육주간’과 연계된 사전행사로, 경인통일교육 주최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이 같은 장소에서 무대에 오른다. 청소년에게 통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도 함께 마련된 셈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끼와 재능을 맘껏 펼치고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성장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