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이하 ‘청플’)이, 2025년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오는 7월부터 ‘청년 건강 314 청플 번영회’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과 (재)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며, 청플은 총 사업비 2천만 원 전액을 국비로 확보했다.
‘지역특화 청년사업’은 지역 청년의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함으로써 청년 삶의 질 향상과 정책 발전을 도모하는 정부 공모사업이다. 청플은 이번 공모에서 지역 명소와 연계한 커뮤니티 기반의 건강 증진 활동을 제안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청플의 사업명 ‘청년 건강 314 청플 번영회’는 청년공간이 위치한 ‘번영로 314’의 주소에서 착안해 기획된 이름으로, 청년 주도형 소모임 형식으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3.14km 시티런 ▲3,140보 동네 산책 ▲314p 북클럽 등 ‘314’라는 상징을 반영한 세 가지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플은 이 사업을 통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쉬었음’ 청년들에게 건강한 활동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일상 복귀를 돕는 회복탄력성 강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소모임은 단순한 여가활동을 넘어 신체·정신 건강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까지 포괄하는 통합적 청년지원 모델을 지향한다.
청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스스로 건강을 회복하고 사회적 연결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한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건강 314 청플 번영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청플 사업팀(031-399-8727) 또는 청플 홈페이지(https://www.gunpoy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