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군포시-한세대 지역청년 협력사업
(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 군포시와 한세대학교는, 지난 23일 청년이 머무르고 성장할 수 있는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청년 자립과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이날 협약식은 한세대에서 진행되었으며, 하은호 군포시장과 백인자 총장을 비롯해 대학과 시 관계자 4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정책 발굴, 대외 홍보, 청년 공간·활동·네트워크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핵심은 지역 청년들의 현실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 개발과 실질적인 취창업 지원 강화다. 특히 군포시와 한세대는 최근 늘고 있는 ‘쉬었음’ 청년 문제, 즉 구직 포기 청년 증가 현상에 주목하고, 이들에게 실질적인 돌파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그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60만 명을 보유한 유명 취업 멘토 ‘면접왕 이형’이 함께하는 프로그램 ‘U-10 체인지업’을 공동 운영한다. 군포시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지역 청년 15명을 선착순 모집 중이며, 신청 마감일은 4월 29일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총 4주 과정으로 구성되며, 취업 준비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서류 작성과 면접 대비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된다. 강연과 분반 세션, 그룹 스터디를 결합한 혼합형 커리큘럼으로,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전 감각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하은호 시장은 “청년의 자립 기반은 도시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청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군포시가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군포시와 한세대는 앞으로도 청년정책 분야에서 ▲진로 및 취창업 지원 ▲청년 대상 특화사업 기획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등 지속 가능한 협업모델을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U-10 체인지업’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한세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031-450-5388)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