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동백유치원이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행복을 지키는 우리는 안전 히어로’라는 주제로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형 안전교육을 실시했다.(사진=용인특례시)
(용인=뉴스영 공경진 기자) 용인특례시 동백유치원이, 유아 스스로 안전의 주체가 되는 체험형 안전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안전문화 확산을 실천하고 있다.
동백유치원(원장 김학춘)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행복을 지키는 우리는 안전 히어로’라는 주제로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안전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특히 28일 아침 등원 시간에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유아들이 직접 참여하는 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 유아들은 손수 만든 홍보 피켓과 표지판을 들고 “천천히 달려요”, “우리를 지켜주세요” 등의 구호를 외치며 도로를 순찰했다. 교사들과 함께 등하굣길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운전자와 보행자들에게 안전수칙을 알리며 실천 중심의 안전 의식을 높였다.
캠페인에 참여한 유아는 “우리가 외치니까 차가 멈추는 것 같아요”, “안전은 같이 지켜야 해요”라며 안전활동에 대한 책임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동백유치원은 이번 캠페인을 포함해 ▲찾아오는 교통안전 체험 ▲우리가 만드는 안전한 유치원 프로젝트 ▲가정 연계 실종·유괴 예방 교육 ▲보건소와 함께하는 위생 안전 체험 ▲화재 대피 훈련 등 총 5개 영역의 안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유아 스스로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고,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안전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김학춘 원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유아들이 어릴 때부터 스스로 지키는 습관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천 중심의 체험 교육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