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빠하이' 참여자 모집 포스터

(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가, 남성 양육자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교육 중심의 ‘아빠스쿨’과 놀이·소통 중심의 ‘아빠하이’를 통합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아빠하이’는 민선 8기 이후 저출생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남성 양육자 대상 놀이·체험활동 지원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여기에 자녀 발달 단계에 맞춘 정규 교육 과정인 ‘경기도 아빠스쿨’을 추가해, 남성 양육자들이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유아기 자녀 둔 아빠 대상 ‘아빠하이’ 참가자 모집

경기도는 우선 상반기에 ‘경기도 아빠하이’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유아기 자녀(2019~2022년생)를 둔 도내 남성 양육자로, 놀이 미션, 놀이 꾸러미 배포, 교육 및 체험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누리집(www.gwf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하반기부터 ‘경기도 아빠스쿨’ 본격 운영

오는 7월부터는 ‘경기도 아빠스쿨’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한다. 대상은 예비 아빠부터 영아기·유아기·초등기·청소년기 자녀를 둔 남성 양육자까지 폭넓게 확대된다.

아빠스쿨은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춘 정규 교육 과정을 제공하며, 여기에 가족 상담, 마음 돌봄 캠프, 남성 양육자 네트워크 지원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이를 통해 육아 부담을 줄이고, 아빠들 간의 소통과 정보 공유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 저출생 대응과 가족친화 문화 확산 기대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남성 양육자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가족친화적인 문화 확산을 유도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아빠하이와 아빠스쿨을 통해 남성 양육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하고, 가족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