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드론체험교육'

(시흥=뉴스영 공경진 기자) 시흥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드론 체험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025년 드론 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4월부터 시흥드론교육센터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흥시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2022년부터 협력해 추진해 온 드론 인재 양성 및 체험교육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과 시민들이 드론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흥시는 지난해 드론교육센터를 통해 총 30회의 체험 교육을 진행했으며, 1,100여 명이 참여해 드론 기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올해는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급을 대상으로 하는 ‘창의진로체험학교’ 연계 프로그램과 초등학생 가족 대상의 주말 체험 프로그램이 병행 운영된다.

교육은 4월부터 11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드론 이론 교육은 물론 드론 레이싱, 인형 뽑기, 풍선 터뜨리기, 항공 촬영 등 다양한 실습 체험이 포함돼 있어 드론을 처음 접하는 시민들도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민들이 드론을 생활 속에서 체험하고, 더 나아가 관련 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길 바란다”며 “드론 산업은 미래 도시 경쟁력의 핵심 분야로, 시흥시가 인재 육성과 기술 보급의 중심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흥드론교육센터는 국토교통부가 건립하고, 시흥시가 부지를 무상 제공한 공공 교육기관으로, 2020년부터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드론 조종 인력과 교육 교관 양성을 비롯해 공공·민간 체험 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오고 있다.

드론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흥드론교육센터(031-489-521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