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자 의원이 3월 25일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정경자 의원(국힘, 비례)은,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고령층을 위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정 의원은 “고령화는 사회의 짐이 아니라, 여전히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고령 인구는 귀중한 자산”이라며 “전문성과 의지를 가진 어르신에게는 질 높은 일자리를, 동시에 더 많은 분이 참여할 수 있는 양적인 일자리도 병행해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의원이 되기 전, 한 70대 어르신이 ‘한 번만 이력서를 봐달라’며 건넨 적이 있다. ‘아직 일하고 싶다’는 그 절박한 마음이 지금도 제 안에 무겁게 남아 있다”며 잊지 못할 개인적 경험을 공유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장은 “노인들의 능력을 더 이상 사장시켜선 안 된다”며 “센터를 일자리 실험실로 삼아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일자리 정책은 숫자가 아니라 사람의 이야기로 접근해야 한다”며 “센터의 실험을 질책이 아닌 응원으로 바라봐야 한다. 도의회에서도 실질적인 일자리 모델 발굴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경자 의원은 앞으로 고령친화 일자리 발굴, 직무 재설계, 중장년 재도약을 위한 제도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