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순 의원은 2월 14일 경제실 업무보고에서,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사업이 경기극저신용대출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남경순 의원(국힘, 수원1)이, 지난 14일 경제실 업무보고에서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사업의 체계적 관리와 부실 대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남 의원은 “경기극저신용대출 사업이 1천억 원에 달하는 혈세 손실 위기에 처해 있다”며 “같은 문제가 청년 금융 사업에서도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이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금융 안정에 기여할 중요한 사업인 만큼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출 신청자의 상환 능력 평가와 부실 대출 방지 대책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대출 실행 전 신청자의 상환 능력을 면밀히 검토하고, 부실 대출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부작용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것을 요구하며, “대출금 회수 실패로 예산 손실이 발생할 경우 이를 보전할 수 있는 대책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남경순 의원은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사업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사업”이라며, “청년들이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이 청년 지원 정책으로 실효성을 갖기 위해선 보다 정교한 운영과 재정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향후 경기도가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