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페이스북


(뉴스영 이현정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군훈련 폭탄 오발사고 지역의 피해 복구와 회복을 위해 정부의 총력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8일 자신의 SNS에 “정부가 포천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겠다고 밝혔다”며 환영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7일 사고지역을 방문해 피해지원 예산을 위해 “시비(市費)·도비(道費)·국비 따지지 말라 주민입장에서 신속히 지원하라”면서 행안부 차관에게 “사고가 자연재난과는 달라 특별재난지역 선포요건이 안되더라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어제 피해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바로 이한경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강력하게 요청했다”면서 “이번 전투기 오폭 사고는 명백하게 국가에 귀책사유가 있다. 요건이나 규정 따지지 말고 신속하게 선포해야 한다고 했다”며 선포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김 지사는 “조금 전, 최상목 권한대행이 요청을 받아들여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지시했다. 그나마 다행이다”라면서 정부의 지원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선제적으로 이재민에 대한 긴급생활안정비 지원과 숙식 제공, 심리 치유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일상이 회복될 때까지, 진상규명과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