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본도서관 전경
(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 군포시 산본도서관이, 2025년 제57회 한국도서관상 단체상을 수상하며, 국내 도서관계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았다.
한국도서관협회가 1969년 제정한 한국도서관상은 매년 도서관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국내 공공·대학·학교·전문도서관 등 1,500여 개 회원도서관 가운데 올해 18개 도서관과 16명의 개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산본도서관은 1994년 개관 이래 군포시민의 독서문화 중심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2023년 리모델링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도서관으로 탈바꿈했다. 시니어를 위한 ‘여유당’, 문화활동 공간 ‘북스테어’,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메이커스페이스’ 등을 조성하며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했다.
또한, ▲큰글자도서 확충 ▲보건소 연계 치매예방교실 운영 ▲국민연금공단과 협력한 노후 대비 교육 ▲북스테어 공간에서의 도서관 음악회 개최 ▲메이커스페이스 내 3D프린터, 레이저커터, 재봉기기 제공 및 관련 강좌 운영 등 시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며 도서관의 기능을 확장해왔다.
김경미 산본도서관 관장은 “국내 도서관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도서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산본도서관은 더욱 혁신적인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며, 군포시민의 평생학습과 문화 향유를 위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