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춘천시와 ‘푸드테크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협력...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공동 지원

뉴스영 공경진 기자 승인 2025.01.08 15:31 의견 0

과천시는 1월 8일, 시청 시장실에서 춘천시, 월드푸드테크협의회와 함께 ‘푸드테크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계용 과천시장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과천시)

(과천=뉴스영 공경진 기자) 과천시가, 푸드테크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춘천시, 월드푸드테크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농림축산식품부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에 공동 지원하며, 개인맞춤형식품 개발과 지역 내 푸드테크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협력할 계획이다.

8일 과천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육동한 춘천시장, 이기원 월드푸드테크협의회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과천시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의 플랫폼 및 데이터 구축, 알고리즘 개발 등의 서비스 기반을 담당한다. 춘천시는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함께 첨단 제조시설 구축 및 운영을 맡아 푸드테크 제품의 실증 및 생산을 지원한다.

두 도시는 협력을 통해 연구, 제조, 생산 전반에 걸친 통합적인 푸드테크 혁신 모델을 제시하고, 국내 푸드테크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국내 푸드테크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과천시와 춘천시의 자원과 월드푸드테크협의회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푸드테크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육동한 춘천시장도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한 농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과 국가의 푸드테크산업 혁신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은 총사업비 105억 원 규모로, 국비와 지방비가 5:5 비율로 투입된다. 사업에 선정될 경우 과천시와 춘천시는 연구지원센터의 시설·장비 및 기술 실증을 위해 3년간 각각 26.2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으며, 지방비 26.25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과천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푸드테크산업 육성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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