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60도 어디나 돌봄’ 장애돌봄 야간·휴일프로그램 운영기관 모집...58개 내외 기관 선정 예정

이현정 기자 승인 2025.01.09 10:55 의견 0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홍보물/사진=경기


(뉴스영 이현정 기자) 경기도는 대표 복지정책인 ‘경기 360° 돌봄’의 하나로 야간·휴일에도 장애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돌봄프로그램을 제공하는 ‘360° 어디나 돌봄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사업 운영기관을 13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는 58개 내외 기관을 선정할 예정으로 △(A형) 돌봄형 △(B형) 활동형 △(C형) 자조모임형 등 3개 분야로 공모가 진행된다. 대상자 수요에 기반해 유형별 기준에 맞게 구성·계획하고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기관에 최대 1억 원(유형별 차등·정액지원), 총 사업비 31억 원을 도비 100%로 지원한다.

주요 내용을 보면 ‘(A형) 돌봄형’은 기관 내에서 돌봄을 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31개 시군에 거주하는 장애도민의 일시돌봄도 지원한다. 보호자가 병원 진료 등의 사유가 있으면 시간 단위로 일시돌봄을 맡길 수 있다. ‘(B형) 활동형’은 ‘평일형’과 ‘주말형’으로 구분해 공연전시활동, 체육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돌봄으로 지치기 쉬운 보호자를 위한 활동도 운영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주말형’은 월 1회 이상 놀이동산, 박물관 관람 등 지역사회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C형) 자조모임형’은 장애 당사자와 가족으로 구성된 정서적 지지모임 등을 제공한다.

도민들은 운영기관 선정 후 3월 4일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는 공모사업에 관심있는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3일 1차 사업설명회를 했다. 공모 시작일인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그리고 20일에 비대면(ZOOM)으로 사업설명회를 추가 개최할 예정이다. 공모사업과 관련한 문의는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031-299-5011~5013)로 하면 된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지난해 360도 어디나돌봄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사업에는 42개 운영기관이 참여했으며 3만 8천여 명(누적인원)이 서비스를 이용했다”며 “올해는 더 많은 기관을 선정해 야간과 휴일에도 돌봄공백을 메우고 사회참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돌봄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목표로 추진 중인 ‘360° 돌봄’은 △연령·소득과 무관하게 위기 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을 지원하는 ‘누구나 돌봄’ △아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라면 언제라도 원하는 시간에 긴급돌봄을 제공하는 ‘언제나 돌봄’ △기관·가정, 야간·주말 어디서나 장애인 맞춤 돌봄을 제공하는 ‘어디나 돌봄’ 등 3가지로 구성됐다.

‘어디나 돌봄’은 돌봄 욕구가 있음에도 그간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한 장애인들을 위한 사업으로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운영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돌봄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족돌봄 등으로 구성됐다.

저작권자 ⓒ 뉴스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