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1955년생 어르신 버스요금 지원 신청 접수...연간 최대 23만 원 지원
뉴스영 공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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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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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영 공경진 기자) 성남시가, 2025년부터 어르신 버스요금 지원 대상에 포함되는 1955년생 주민을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는다. 시는 2023년 6월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23만 원의 버스요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 중이다.
2025년에 만 70세가 되는 1955년생 주민은 약 1만 900여 명으로, 생일이 지난 후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성남지역 농협(축협) 은행에서 기존의 지하철 무료 이용 카드인 ‘지패스 교통카드(G-PASS 카드)’를 신규 발급 또는 재발급받아야 한다.
버스요금 지원사업 시행 이후, 성남시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 10만 1,800여 명 중 약 67%인 6만 8,000여 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재발급받은 G-PASS 카드로 성남 시내를 운행하거나 경유하는 광역·시내·마을버스를 이용하면, 분기별 5만 7,500원(연간 최대 23만 원) 한도 내에서 결제된 요금이 지원된다. 지원금은 본인이 충전한 교통카드에서 사용한 금액을 기준으로 분기별 정산되며, 분기 종료 후 다음 달(1월, 4월, 7월, 10월) 말에 대상자 계좌로 지급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교통비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고령층의 사회활동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롭게 지원 대상이 되는 1955년생 주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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